강아지의 코 색깔은 개별 동물의 유전적 특성과 품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코 주위 피부나 색깔이 변화하는 것은 건강상태와 무관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피부와 색깔이 변하는 경우는 피부 문제나 건강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코 색깔이 변하는 이유와 건강한 코 상태 만들어 주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코 색깔이 변하는 이유
견종들 마다 일시적으로 코색깔이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의 코 색깔은 견종과 개체에 따라 달라집니다. 몇몇 견종들은 성장하면서 코 색깔이 분홍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반대로 검은색에서 분홍색으로 바뀌는 견종들도 있습니다. 코 색깔이 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외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
계절에 따라 일시적인 현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낮이 짧아 강아지 코에 햇빛을 적게 받아 생기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눈코라고도 불립니다. 시베리아허스키, 골든레트리버 견종에 주로 보이는 현상으로 계절에 따라 일시적으로 코가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코를 긁거나 외부 자극을 받아 피부 손상이 진행되게 되면 코 색깔이 일시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실내 생활을 오래 하거나 직사광선에 노출이 되면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 색소 증가로 코 주변의 피부가 손상되어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경우
비강 색소침착은 보통 유전적인 이유로 코가 부분적이나 혹은 전체적으로 흰색이나 분홍색으로 나타납니다. 비강색소침착은 장미코, 나비코라고도 부릅니다. 다른 강아지의 색깔변화의 요인인 노화나 외부 자극일 경우가 있는데 유전적인 경우라서 다른 색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코가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습니다.
질병에 의한 경우
강아지의 코는 민감합니다. 피부 감염이나 알레르기 습진과 같이 질환이 생기게 되면 코가 벗겨지고 코색깔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질병의 의해 강아지 백반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은 피부에 색소가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나고 코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가 하얗게 변할 수 있고 원래상태로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백반증은 피부만 하얗게 만들 뿐 건강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코 벗겨짐과 색깔 변화뿐만 아니라 코 주위에 궤양, 수포, 가려움, 출혈이 동반될 경우에는 면역 질환이나 다른 질병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노화
강아지가 나이를 먹으면 코 주변 피부가 노화하고 색깔이 변할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코의 색깔은 주로 회색이나 분홍색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의 색깔보다 색감이 연하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티로시나아제라는 멜라닌 생성 효소가 있는데 이는 온도에 민감하여 노화에 따라 약해집니다. 이런 원인으로 코색깔도 점점 흐려지는 것입니다.
건강한 상태의 코
강아지의 코는 기본적으로 촉촉해야 건강한 상태라고 합니다. 강아지의 코에는 분비샘이 발달되어 있어 점액으로 얇은 막을 형성 합니다. 촉촉한 코는 냄새를 더 잘 맡을 수 있고 체온 조절이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촉촉해도 건강에 문제가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분비물이 많아서 촉촉해질 경우도 있습니다. 땀 때문에 촉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코 관리하는 방법
주기적으로 부드러운 거즈나 수건으로 코 주위 먼지나 이물질을 부드럽게 닦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힘주어 닦거나 자주 닦으면 좋지 않습니다. 건조한 집이라면 냉난방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유지시켜야 합니다. 코 주변에 수분크림을 발라 주고 충분한 물을 음용하게 해야 합니다.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산책을 피해서 코의 컨디션을 유지시켜야 합니다. 외부요인으로 인해 생긴 상처는 즉시 치료를 해주어 상처를 관리해 줍니다. 평소 식이 알레르기가 있다면 알레르기가 생기지 않도록 주위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플라스틱과 고무에서 발견되는 벤질하이드로퀴논은 강아지의 코, 피부에 흡수되면 피부의 색소를 어둡게 만드는 멜라닌을 억제하고 코 색소가 빠지는 안 좋은 성분입니다. 이 경우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된 그릇을 사용해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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