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폐소생술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반려견이 호흡을 소실한 채 병원에 도착하게 되면 생명을 살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심폐소생술과 골든타임을 알아두고 놓치지 않도록 체크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예기치 못한 사고나 혹시 모르는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강아지 심폐소생술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강아지 심폐소생술

강아지 심폐소생술

강아지 심폐소생술은 심폐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입니다. 강아지 심폐소생술의 목적은 병원에 도착해 제대로 된 처치를 받기 전에 뇌가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 사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강아지 심폐소생술이 제대로 실시되었을 경우 효과는 1/3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크기 때문에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뇌사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게 강아지 심폐소생술의 큰 목적입니다.

심폐소생술 하기 전 체크 사항

강아지 심폐소생술 하기 전 체크해야할 상황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반려견이 눈을 감고 있다면 의식이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강아지는 대게 눈을 뜨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흡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슴과 배를 육안으로 관찰했을 때 호흡 여부를 확인해 봅니다. 또한 뒷다리 안쪽을 만져 맥박을 확인합니다. 천천히 숨을 쉬고 있다면 보호자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해야 합니다. 발을 세게 눌러서 반응하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발을 빼거나 반응이 없으면 의식을 잃은 것입니다. 또한 각막반사를 확인해야 합니다. 눈에 가볍게 손가락을 대보고 눈을 깜빡이는지 각막반사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눈을 건드려도 눈을 감지 않는다면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심폐소생술 하는 법

호흡과 맥박 확인

강아지 심폐소생술

코에 입에 손을 대거나 가슴이 움직이는지 보고 호흡을 확인해야 합니다. 허벅지 안쪽의 동맥을 만져 맥박을 확인합니다. 입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물질이 있으면 제거해야 합니다. 호흡이 정지되고 심장이 멈춘 상태의 강아지는 입안에 토사물이나 침 이 가득 고여 있거나 혀가 말려 들어간 경우도 있습니다. 몸을 일자로 펴고 혀를 당겨서 기도를 확보해 줍니다. 혀가 말려들어가 기도를 막거나 이물질로 인하여 호흡이 멈추었을 수도 있습니다. 입안을 확인할 때 강아지의 턱에 긴장감이 느껴지면 숨 쉬기가 가능하므로 심폐소생술을 중단해도 괜찮습니다.

심장 압박

강아지 심폐소생술

반려견 심장의 위치는 왼쪽 앞다리를 접었을 때 굽혀지는 부분입니다. 앞다리를 구부렸을 때 팔꿈치가 닿는 위치가 심장입니다. 겨드랑이 바로 아래 갈비뼈 4-5번 부분입니다. 1초에 1~2회씩 총 30회 심장을 압박합니다. 왼쪽 가슴 아랫부분에 있는 심장을 찾고, 한 손을 가슴 아래에 놓고 다른 손을 심장 위에 올려놓습니다. 소형견 기준으로 가슴 아래를 눌러주고 분당 60~80회, 중형견은 분당 100회, 대형견은 손에 주먹을 쥐고 분당 100~120회 심장을 압박해 줍니다. 호흡과 압박은 반려동물이 의식을 찾을 때까지 반복 실시해야 합니다. 늑골이 부러지지 않도록 2~3cm 적당한 강도로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반복합니다. 강아지의 허벅지 안쪽을 만져 맥박이 회복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인공호흡

강아지 심폐소생술

강아지 입을 손으로 막고 코에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은 인공호흡을 실시합니다. 이 경우에는 강아지가 맥박은 있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 시행합니다. 반려동물을 눕힌 상태로 5초에 한 번씩, 반려동물의 가슴이 팽창될 때까지 인공호흡을 합니다. 소형견의 경우 입과 코에 동시에 인공호흡을 진행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 세트를 2번 반복합니다. 호흡을 확인했다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이동하여,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보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골든타임

강아지는 심장이 멈춘 후 골든 타임은 4분이며,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이 자신 없는 경우에는 흉부압박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응급처치 방법

강아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에 연락하여 현재 상황을 알리고 병원이동 중에 체온이 유지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반려견의 상태 및 몸무게에 따라 처치하는 방법도 다르니, 미리 알고 연습하여서 응급처치 후 후유증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체크해야 합니다. 반려인들은 응급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소중한 가족을 살릴 수 있도록 꼭 알고 있어야 할 정보입니다.